콘텐츠의 확장성과 애니메이션 PPL의 마케팅 활용 인사이트
안녕하세요 앤돌핀입니다. 여러분 오늘 보고 계신 ‘그’ 콘텐츠, 어디까지 기억하고 계신가요? 혹시 영상 속 그 제품 장바구니에 넣어두셨나요?
오늘은 콘텐츠 그 중에서도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광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 여러분 장바구니 단속 잘 해주시고요. 지금부터 시작합니다.
애니메이션은 더 이상 아이들만의 콘텐츠가 아닙니다. 감각적인 연출, 압축된 세계관, 충성도 높은 팬덤을 바탕으로, 브랜드들은 점차 애니메이션 안으로 침투하고 있습니다.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영역이 PPL(Product Placement), 즉 간접광고입니다.
과거의 단순 로고 삽입 방식에서 벗어나, 요즘의 애니메이션 PPL은 세계관의 일부로 브랜드가 ‘입주’하는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.
애니메이션 PPL의 강점
1. 세계관과의 융합성
현실의 제품이 캐릭터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어, 억지스럽지 않게 소비자에게 각인됩니다. 실사 콘텐츠보다 창작의 자유도가 높아, 제품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.
2. 팬덤을 활용한 장기 노출 효과
애니메이션 팬덤은 충성도가 높아 한 번 노출된 브랜드에 대한 기억이 오래 지속됩니다. 캐릭터와의 감정적 연결이 브랜드에 전이되는 ‘감정 이입형 광고 효과’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.
3. SNS 확산성
애니메이션 속 PPL은 짧은 클립, 밈, 굿즈 등으로 2차 콘텐츠화되기 쉬워 자발적인 소비자 확산이 가능합니다.
국내 유튜브 애니메이션 및 인플루언서 콘텐츠에서의 PPL
1. 총몇명 – ‘퇴근 후 혼밥러’ 시리즈에서의 굽네치킨 PPL
채널 소개 : ‘총몇명’은 2D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유튜브 채널로, 현실적인 상황과 공감가는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PPL 사례 : ‘퇴근 후 혼밥러’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이 굽네치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합니다. 스토리 전개 속에서 치킨을 먹는 장면이 등장하며, 제품의 특징과 맛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PPL이 이루어졌습니다.
전략 포인트 : 스토리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임. 제품의 특징을 강조하면서도 과도한 광고 느낌을 줄이기 위한 연출
2. 뽀로로 X 팔도
어린이 대상 식음료 브랜드들은 뽀로로, 타요, 핑크퐁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친근감과 신뢰도를 확보했습니다.
뽀로로 음료, 뽀로로 라면 등은 실제 애니메이션 속 제품으로 등장하거나, 반대로 실존 제품이 스토리 일부로 녹아드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.
3. 빵빵이의 일상 X 농심
다양한 연령 층의 팬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에서는 재밌는 에피소드에 제품을 넣어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