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목 : 안전은 귀엽게, 메시지는 똑똑하게!
부제 : 서울교통공사 X 앤돌핀의 ‘안전한 지하철’ 캐릭터 세계관 대공개

안녕하세요!
캐릭터로 말하는 디자인 스튜디오, 앤돌핀입니다.
오늘은 저희가 제작한 서울교통공사의 공익 애니메이션 프로젝트,
‘안전한 지하철’ 캐릭터 제작 비하인드를 소개하려고 해요!
지하철이라는 일상 속 공간에, ‘귀엽고도 의미 있는 친구들’을 풀어놓은 이야기,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?

캐릭터로 풀어낸 지하철 안전 이야기

앤돌핀은 안전 수칙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, 캐릭터 기반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기획했습니다.
앤돌핀은 이 프로젝트에서 기획부터 디자인, 영상제작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어요.
우리는 단순히 귀여운 외형을 넘어, 각 캐릭터의 행동, 감정, 그리고 ‘메시지의 맥락’을 시각적으로 설계했습니다.
그 결과, 하나의 지하철이 작은 사회와 연결된 안전교육의 공간으로 확장되었죠.

캐릭터 소개 – 무생물의 재해석

각 캐릭터는 ‘무생물’을 모티브로 하여,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로 구성되었습니다.
하지만 그 안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감정과 스토리가 담겨있어요. 유령 캐릭터 ‘위험이’는 특히 캐릭터 간 갈등과 상황을 만들며, 각각의 행동이 가진 위험성을 극적으로 부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
폰이 (Pony)

모티브: 스마트폰 + 헤드폰
행동: 핸드폰에 집중하다가 승강장 틈에 빠짐
특징: 헤드폰을 머리에 항상 쓰고 다님

모찌 (Motty)

모티브: 꼬마의 프로펠러 모자
행동: 엄마 손을 놓고 앞질러 달리다 틈에 빠짐
특징: 장난기 넘치는 꼬마 스타일

파우미 (Paumi)

모티브: 파우치(손가방)
행동: 아이가 손을 놓고 뛰어가는 걸 보고 당황
특징: 따뜻한 보호자, 노란 가방이 포인트

위험이 (Wheemy)

모티브: 경고 스티커 + 유령
행동: 모든 등장인물을 위험하게 유혹
특징: 속삭이며 나타나는 장난꾸러기 악당

찌미 (Chimy)

모티브: 출입문 버튼
행동: 닫히는 문에 가방을 던져 넣음, 위험한 탑승 시도
특징: 바쁜 현대인 스타일, 손목시계+브리프케이스

탐바 (Tamba)

모티브: 문 스토퍼
행동: 문이 닫히는데도 온몸을 던져 끼이는 모습
특징: 급한 성격, 당황하는 표정이 인상적

톡군 (Tokgoon)

모티브: 말풍선
행동: 조용히 위험을 관찰, 말 없이 걱정함
특징: 동그란 안경과 작은 몸집의 조연

백백이 (Baekbaeki)

모티브: 백팩
행동: 조용히 주변을 관찰하며 뒤에서 든든하게 등장
특징: 큰 덩치와 보라색 백팩, 다정한 눈웃음

앤돌핀의 방식 – 캐릭터에 ‘상황’을 입히다

앤돌핀은 단순히 캐릭터를 ‘예쁘게’ 만드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.
저희는 항상 묻습니다. 이 캐릭터는 왜 이 행동을 할까?
이 표정은 어떤 감정을 전달할까? 보는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할까?

이 철학을 바탕으로 상황 중심 캐릭터 설계, 감정이 있는 애니메이션 연출,
교육 메시지의 몰입도 강화를 구현했습니다.
그 결과, 이번 프로젝트는 “귀여워서 보게 되고, 똑똑해서 남게 되는 콘텐츠”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요.
 
우리는 앞으로도 이야기가 있는 캐릭터,
생각하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을 계속 만들어갈 예정입니다.
공공 캠페인부터 브랜드 콘텐츠까지,
캐릭터의 힘을 더 많은 곳에 연결해 나가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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